(서울=뉴스1) 강민경 정수영 기자 = 뉴스1은 5월 7일(수) '트럼프 2.0과 신(新)한국, 위기극복 해법 찾기'를 주제로 '뉴스1 미래포럼(NFF) 2025'를 서울 페어몬트 여의도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합니다.
올해 대한민국은 이른바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에 직면해 있습니다. 퍼펙트 스톰이란 여러 악재가 동시에 겹쳐 일어나는 초대형 위기를 의미합니다. 현재 한국 사회는 안보, 정치, 경제, 미래 먹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내외 복합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 이후 대선 국면이 다가오면서 한국 사회의 진보와 보수 간 대립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와 북한 간 밀착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전쟁이 국내 산업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격동적인 변화 속에서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현 상황을 냉정하게 진단하고 침착하게 대비한다면 재도약의 기회는 충분히 존재합니다.
뉴스1은 이번 포럼을 통해 △트럼프 2.0과 한반도 △대선 앞둔 극한 대립의 한국 정치 극복 방안 △토털전쟁의 시대, 진화하는 K-방산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글로벌 경쟁 등을 의제로 국내외 전문가들과 주요 인사, 선도적인 기업가 및 정치인을 초청해 활발한 논의를 펼칠 예정입니다.
2018년 북미정상회담 당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인도·태평양 문제를 담당했던 랜달 슈라이버 전 미국 국방부 동아태차관보가 '트럼프 2.0과 한반도'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합니다. 이어서 슈라이버 전 차관보는 김현욱 세종연구소장과 함께 이 주제로 특별 대담을 통해 트럼프 2기의 외교 및 통상 정책이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중국을 대표하는 국제관계 분야 석학이자 시진핑 정권의 사상 기반을 닦은 왕이웨이 런민대 국제문제연구소장 겸 시진핑신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연구원 부원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시진핑 신시대와 국제관계, 한중관계에 대해 논의합니다.
이어 한미관계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을 지닌 미 의회 산하 윌슨센터의 트로이 스탠거론 코리아센터장이 트럼프 2기 행정부 하에서 더욱 첨예하게 펼쳐지고 있는 미중 경쟁이 한반도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연합니다.
첫째 세션에서는 왕이웨이 소장과 스탠거론 센터장, 김건 국민의힘 의원(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이 박원곤 이화여대 대학원 북한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한반도 외교·안보 좌표 찾기'를 놓고 토론합니다.
둘째 세션은 대선을 앞두고 극한 대립 양상을 보이는 한국 정치가 회생할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으로 시작합니다. 서정건 한국정당학회장을 좌장으로 여야 중진 의원들과 임명묵 작가 등이 모여 사회 갈등 해소 방안과 협치 가능성을 논의합니다.
셋째 세션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세계 속에서 높아진 K-방산의 위상과 주요 무기 체계 등을 조명하는 기조연설로 시작합니다. 이어 신용화 LIG넥스원 미래전장사업본부장이 '드론, 현대전 판도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미래 전쟁의 양상을 바꿀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 기술을 소개합니다. 또한 천정수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전무는 '20조 수주전: 미 함정 보수·수리·정비(MRO) 사업'을 주제로 강연합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AI 휴머노이드 글로벌 경쟁'을 주제로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 원장이 기조연설을 합니다. 이어 김익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AI·로봇연구소장이 '총성 없는 전쟁, 휴머노이드 시장 선점하라'를 주제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조망합니다. 다음으로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가 'K-휴머노이드 산업의 도전'을 주제로 한국 휴머노이드 산업이 맞이할 변화를 예측하고, 더 큰 혁신을 위해 당면한 과제를 짚어봅니다. 마지막 강연자인 백승민 LG전자 로봇 선행연구소장은 AI 신기술과 로봇의 융합 등 휴머노이드의 미래에 대한 통찰을 공유합니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뉴스1 미래포럼 홈페이지(nff.news1.kr)에서 사전 등록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past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