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쿄 도심 기온이 25.9도까지 오르며 일본 각지에서 3월 들어 이례적인 더위를 기록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은, 계절에 맞지 않는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며 태평양을 접한 칸토 지역과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상승하고 있다.
도쿄는 이날 오전부터 기온이 올라 오전 10시쯤 25.9도에 도달했다. 이번 달에만 세 번째 여름날(夏日)이다.
일본에선 최고 기온이 25도 이상이면 여름날, 30도 이상이면 한여름날로 분류한다.
미야자키현 사이토시의 최고 기온은 30.2도로 한여름날(真夏日)이 됐다. 3월 한여름날은 규슈 남쪽 아마미 제도를 제외하고 관측 사상 처음이라고 아사히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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