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스라엘이 2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군사정보 책임자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과 정보기관 신베트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남부에서 오사마 타바시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타바시는 하마스의 칸 유니스 여단 부대장을 포함해 여러 주요 직책을 맡았으며 하마스의 지상 전투 전략을 수립하고, 가자지구 남부 지역에서 하마스의 정보망을 조정하는 등의 역할을 했다.
또한 타바시는 지난 1년간 하마스의 전력 증강에 깊이 관여했고 전쟁 중 피해를 받은 군사 역량 재건에 힘썼다. 특히 지난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습했을 당시 표적 및 침투 작전을 계획하고 조정했다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타바시의 사망으로 하마스의 정보 수집 능력과 가자지구 남부에서 작전 중인 이스라엘 병력을 해치려는 시도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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