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딥마인드 CEO "인간 수준 인공지능 5~10년이면 등장"

"현실세계 맥락 이해 필요…신속한 일반화 관건"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가 7일(현지시간) 스톡홀름 스웨덴 왕립과학원에서 열린 노벨 물리·화학·경제학상 수상자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존 점퍼 구글 딥마인드 수석연구원. 2024.12.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가 7일(현지시간) 스톡홀름 스웨덴 왕립과학원에서 열린 노벨 물리·화학·경제학상 수상자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존 점퍼 구글 딥마인드 수석연구원. 2024.12.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5~10년 안에 모든 작업을 최소 인간 수준으로 실행하는 AI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사비스 CEO는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향후 5년 또는 10년 안에 인간만큼 똑똑하거나 인간보다 더 똑똑한 인공일반지능(AGI)이 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허사비스는 인간 단백질의 구조를 계산하는 오픈소스 AI 모델 알파폴드2를 만든 공로로 2024 노벨화학상을 존 점퍼 구글 딥마인드 수석연구원과 공동수상한 인물이다.

그는 오늘날 AI 시스템이 매우 수동적이고 할 수 없는 일이 많지만 향후 5~10년 내에 많은 부분이 전면에 등장하는 AGI가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사비스는 AGI를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복잡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정의했다.

AGI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오늘날의 AI 시스템이 현실 세계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지점까지 도달해야 한다고 카사비스는 말했다.

그는 "문제는 기획 아이디어와 행동, 계획 및 추론을 얼마나 빠르게 일반화할지"라며 "그 다음에는 우리 주변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모델을 기반으로 실제 세계에서 작동하도록 일반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제 문제는 계획 알고리즘과 이를 결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라고 그는 덧붙였다.

다른 기술 리더들은 AGI가 더 빨리 도래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내년 AGI를 사용할 수 있다고 예측했고, 시스코의 지투 파텔 최고 제품책임자는 빠르면 올해 안에 AGI 사례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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