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디스크 주가 20% 폭락…비만신약 후기 임상 결과 '실망'

본문 이미지 - 16일 서울 강남구 파크약국에서 약사가 입고된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정리하고 있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는 지난 15일 국내에 출시 됐다. 펜 모양의 주사 1개로 주 1회, 1개월씩(4주) 투여하도록 개발·제조된 위고비는 의사의 처방 후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쓰일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2024.10.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16일 서울 강남구 파크약국에서 약사가 입고된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정리하고 있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는 지난 15일 국내에 출시 됐다. 펜 모양의 주사 1개로 주 1회, 1개월씩(4주) 투여하도록 개발·제조된 위고비는 의사의 처방 후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쓰일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2024.10.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 주식이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20% 가까이 추락했다.

노보노디스크는 20일(현지시간) 뉴욕 거래에서 17.83% 폭락한 8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노보노디스크의 실험용 체중감량 약물인 카그리세마의 후기 임상시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 제조사 노보노디스크는 자사의 비만치료 신약 후보인 카그리세마가 환자의 체중을 22.7%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는데 이는 이전에 예측했던 25%보다 낮은 수치다.

경쟁 비만 치료제 제조업체인 일라이릴리는 1.35% 상승했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카그리세마가 차세대 비만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카그리세마는 위고비의 활성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와 아밀린 유사체인 카그릴린티드를 결합한 초기 형태의 체중 감량 치료제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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