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3일(현지시간) 백악관 재입성 뒤 첫 공식 연설에 나선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의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열리는 원탁회의에서 딥페이크·리벤지 포르노 대응을 위한 법안 '테이크 잇 다운'(TAKE IT DOWN)에 대한 지지 연설을 할 예정이다.
'테이크 잇 다운'은 개인 이미지를 동의 없이 배포하는 것을 범죄로 규정하고 피해자 요구에 따라 이를 삭제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 등을 규정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테이크 잇 다운'의 하원 통과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안은 초당적 지지를 얻으며 상원을 통과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때도 대중 앞에 잘 나서지 않았지만 백악관 재입성 후에는 공개 석상에서 사실상 자취를 감춰 다양한 추측을 자아냈다.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나흘 뒤인 1월 24일 자연재해 피해를 입은 노스캐롤라이나와 캘리포니아를 방문한 이후 백악관을 떠났던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달 22일 전국 주지사와의 연례 만찬에 한 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측근들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아들이 대학을 다니고 있는 뉴욕과 가족의 원래 집이 있는 플로리다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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