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세계은행(WB)이 새로운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성장률이 지난해 기록한 수준에 비슷하게 2025년과 2026년에 2.7%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기간에 인플레이션과 금리는 점진적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WB는 올해와 내년에도 경제성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지만 최근 역사적 최저치를 기록한 개발도상국의 성장에 특별한 우려를 표명했다.
은행은 "개발도상국의 성장도 향후 2년 동안 약 4% 수준으로 꾸준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보다 약한 성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수준의 성장은 "빈곤을 완화하고 더 넓은 개발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진전을 촉진하기에는 불충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은행은 중국과 유럽의 내수 부진으로 인해 유럽과 중앙아시아는 물론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성장도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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