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영토 회복은 우리 레드라인…유일한 해법은 외교"

본문 이미지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럽의 일부 동맹국과 그들의 군사 정보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에 합의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5.03,3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럽의 일부 동맹국과 그들의 군사 정보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에 합의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5.03,3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러시아에 점령당한 영토를 되찾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외교적 수단을 통해서라고 밝혔다.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니히우에서 기업인들과 만나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것들은(점령 영토) 우크라이나 영토로 우리에겐 가장 중요한 레드라인 중 하나"라며 "일시적인 점령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외교적 수단을 통해 영토를 되찾을 수 있는 타협점을 찾을 수 있다면 그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의 동남부 4개 지역(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을 점령하고 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을 중재 중인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해당 지역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 인정을 휴전 조건 중 하나로 내걸고 있다.

미국도 휴전을 위해선 우크라이나의 일정한 영토 양보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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