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빙상연맹 회장 "빅토르 안은 러시아 쇼트트랙의 상징"

러 쇼트트랙 40주년 기념식…"쇼트트랙 인지도와 발전에 기여"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의 빅토르 안(37·한국명 안현수)이 12일 오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시청에서 열린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공개채용 면접'에 참석하기 위해 대기실로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1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의 빅토르 안(37·한국명 안현수)이 12일 오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시청에서 열린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공개채용 면접'에 참석하기 위해 대기실로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1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러시아 빙상연맹이 빅토르 안(40, 한국명 안현수)을 "러시아 쇼트트랙의 상징"이라고 추켜세웠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니콜리아 굴랴예프 러시아 빙상연맹 회장은 16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쇼트트랙 '4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굴랴예프 회장은 "빅토르 안도 올해 40세가 되어 매우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역설적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빅토르 안은 러시아 쇼트트랙의 상징으로 그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빅토르 안)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대표팀을 위해 따낸 수많은 메달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는 쇼트트랙의 인지도와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 빅토르 안은 참석하지 않았다.

굴랴예프 회장은 "빅토르 안을 초대했지만 아쉽게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할 수 없었다"며 "그는 항상 우리의 이니셔티브에 응답하고, 특히 젊은 세대에게 쇼트트랙을 홍보하는 우리의 노력을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빅토르 안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한국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해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후 2011년 당시 소속팀이던 성남시청이 재정 문제로 빙상팀을 해체하자 러시아로 귀화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빅토르 안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러시아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해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후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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