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 인니 르워토비 화산 3달만에 또 폭발…화산재만 8km

일본 당국, 쓰나미 가능성 주시

지난해 11월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의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4.11.04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지난해 11월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의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4.11.04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인도네시아의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또다시 폭발했다. 일본 기상청은 화산 폭발로 인한 쓰나미 발생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화산청은 20일(현지시간) 오후 10시56분 르워토비 화산이 분화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르워토비 화산은 11분 9초 동안 분화했으며, 약 8㎞ 높이까지 화산재를 뿜어냈다. 당국은 르워토비 화산의 경보 수준을 가장 높은 단계까지 상향 조정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르워토비 화산 폭발로 인한 압력파로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쓰나미가 발생할 시 빠르면 이날 일본 현지 시간으로 오전 3시 30분쯤 오키나와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날 오전 6시 30분까지도 별다른 변화는 관측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르워토비 화산은 지난해 11월에도 여러 차례 폭발하며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르워토비 화산의 분화구 반경 7㎞ 이내에 사는 모든 주민을 영구적으로 이전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화산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에는 약 1만6000명 이상의 주민이 살고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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