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공항 출도착 항공 약 100편 운항 차질…미세먼지와 안개 영향

초미세먼지 농도 257μg/㎥…항공편 100편에 영향

본문 이미지 - 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의 활주로가 스모그로 인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4.02.02 <출처= 브이엔익스프레스(VN) 기사 캡처>
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의 활주로가 스모그로 인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4.02.02 <출처= 브이엔익스프레스(VN) 기사 캡처>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베트남 하노이 국제공항의 모든 항공편이 대기 오염으로 인해 정상 운행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노이바이 국제공항의 항공편이 2일 미세먼지와 짙은 안개로 인해 지연되거나 다른 도시로 우회했다.

대기오염 조사분석 데이터업체 '에어비주얼(AirVisual)'에 따르면 이날 하노이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57μg/㎥로 심각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로 인해 100편에 이르는 항공편이 운행에 영향을 받았다.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국내선 6편은 하이퐁시의 캣비 공항으로 방향을 바꿨다. 다낭 등 다른 도시로 우회한 항공편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 당국은 "하노이는 2월과 3월에 종종 짙은 안개의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상 조건이 항공편 운행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조명이나 다른 장비를 갖췄다"면서도 "이러한 기상 속 비행은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하노이의 대기 오염은 오랜 기간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베트남 보건 당국은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야외 활동을 제한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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