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번 이정후와 51명의 불꽃머리…MLB 달군 ‘후리건스’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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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박은정 기자 = ‘바람의 손자’ 이정후 선수의 방망이가 불을 뿜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아쉬운 마무리를 했던 이정후는 올 시즌 개막과 함께 활약을 이어가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데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를 가진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3루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이정후는 올 시즌 두 번째로 한 경기에서 안타 3개를 쏟아내며 타율을 0.333으로 크게 끌어올리기도 했는데요. 안타와 2루타, 3루타를 때려내면서 올 시즌 4번째 멀티히트를 써내며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이날 경기로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2루타 ‘단독 1위’ 자리를 다시 되찾았죠.

    이정후의 불붙은 활약에 함께 불붙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불꽃 가발을 쓴 채로 목소리 높여 응원하는 사람들.

    이정후를 집중적으로 응원하는 특별한 현지 팬클럽 '후리건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정후 #MLB #후리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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