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경진 기자 = “잘 아시다시피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 구금에서 풀려났습니다. 동맹국인 미국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윤 대통령이 복귀한 후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있습니까?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 현장. 민트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웃으며 답변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한국 정치 상황과 관련된 질문도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쉴 새 없이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에도 침착함을 유지하던 레빗은 브리핑 막바지에 기자와 열띤 설전을 벌였습니다. 최근 멕시코만이냐, 미국만이냐 지명 표기를 놓고 백악관과 AP 통신은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죠. 백악관은 AP 기자를 대통령 취재 기자단에서 배제하고 행사 참여도 막았는데요. 브리핑에서도 레빗은 AP 기자를 한동안 지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날 자리에서 오랜만에 AP 기자가 질문 기회를 얻었는데요.
AP 소속 조쉬 보크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운동 당시 주요 공약은 감세였지만 왜 감세보다 관세를 우선시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레빗은 "관세는 오랫동안 우리를 착취해 온 외국 국가들에게 부과하는 세금이며, 이는 미국 국민들에게 감세 효과를 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레빗의 답변에 기자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레빗의 말을 가로막으며 "관세는 외국 기업이 아니라 수입 업자에게 부과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후 레빗은 AP 기자에게 웃으며 재답변했지만 '모욕적이다, 질문 기회 준 것을 후회한다' 등 날선 단어들이 포함됐습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비롯해 새로 부임하게 되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관계, 미국 대학 내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현황 등 다양한 질문들이 오고갔습니다.
#트럼프 #레빗 #윤석열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 현장. 민트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웃으며 답변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한국 정치 상황과 관련된 질문도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쉴 새 없이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에도 침착함을 유지하던 레빗은 브리핑 막바지에 기자와 열띤 설전을 벌였습니다. 최근 멕시코만이냐, 미국만이냐 지명 표기를 놓고 백악관과 AP 통신은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죠. 백악관은 AP 기자를 대통령 취재 기자단에서 배제하고 행사 참여도 막았는데요. 브리핑에서도 레빗은 AP 기자를 한동안 지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날 자리에서 오랜만에 AP 기자가 질문 기회를 얻었는데요.
AP 소속 조쉬 보크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운동 당시 주요 공약은 감세였지만 왜 감세보다 관세를 우선시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레빗은 "관세는 오랫동안 우리를 착취해 온 외국 국가들에게 부과하는 세금이며, 이는 미국 국민들에게 감세 효과를 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레빗의 답변에 기자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레빗의 말을 가로막으며 "관세는 외국 기업이 아니라 수입 업자에게 부과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후 레빗은 AP 기자에게 웃으며 재답변했지만 '모욕적이다, 질문 기회 준 것을 후회한다' 등 날선 단어들이 포함됐습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비롯해 새로 부임하게 되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관계, 미국 대학 내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현황 등 다양한 질문들이 오고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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