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경진 기자 =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 있는 인구 2만1천명 규모의 소도시 르고프. 지난주 이곳에 있던 러시아군 벙커가 공격받아 불에 탔습니다. 무언가가 강하게 타격한 듯 건물 외벽은 떨어져 나갔고 불길은 맹렬히 타올랐는데요
르고프는 지난 8월 우크라이나군이 확보한 650㎢ 돌출부의 남단인 수드자 마을에서 북쪽으로 불과 50km 떨어진 곳입니다. 러시아군의 병력과 물자가 오가는 중요한 철도 거점인데요.
우크라이나군은 이전에도 르고프를 표적으로 삼은 바 있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에는 미국이 제공한 HIMARS로 추정되는 무기로 러시아 해군 보병 810여단 본부를 타격했는데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러시아군은 큰 손실을 입고 해군 보병 810여단을 전선에서 철수시켜 병력을 보충해야 했습니다.
2일에도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에서 맹공을 이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쿠르스크 마리노에 있는 러시아 지휘 본부를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상대로 테러 행위를 수행하는 러시아의 능력과 의지를 약화시키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공격에 사용된 무기의 종류는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안드리 코발렌코 우크라이나 국가 안보 당국자는 “이번 공격은 러시아 제810 여단을 겨냥한 것으로 상당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정부 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이면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원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백악관이 발표한 25억 달러(3조6천825억원) 지원 패키지에는 하이마스의 수천 발 로켓을 비롯해 수백 대의 장갑차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우전쟁 #하이마스 #쿠르스크
르고프는 지난 8월 우크라이나군이 확보한 650㎢ 돌출부의 남단인 수드자 마을에서 북쪽으로 불과 50km 떨어진 곳입니다. 러시아군의 병력과 물자가 오가는 중요한 철도 거점인데요.
우크라이나군은 이전에도 르고프를 표적으로 삼은 바 있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에는 미국이 제공한 HIMARS로 추정되는 무기로 러시아 해군 보병 810여단 본부를 타격했는데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러시아군은 큰 손실을 입고 해군 보병 810여단을 전선에서 철수시켜 병력을 보충해야 했습니다.
2일에도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에서 맹공을 이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쿠르스크 마리노에 있는 러시아 지휘 본부를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상대로 테러 행위를 수행하는 러시아의 능력과 의지를 약화시키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공격에 사용된 무기의 종류는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안드리 코발렌코 우크라이나 국가 안보 당국자는 “이번 공격은 러시아 제810 여단을 겨냥한 것으로 상당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정부 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이면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원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백악관이 발표한 25억 달러(3조6천825억원) 지원 패키지에는 하이마스의 수천 발 로켓을 비롯해 수백 대의 장갑차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우전쟁 #하이마스 #쿠르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