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보병 눈밭 전투…'그리운 조국' 손편지에 남기고 총알받이 된 북한군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그리운 조국, 정다운 아버지, 어머니의 품을 떠나 여기 로씨야땅에서, 생일을 맞는 나의 가장 친근한 전우 동지인 송지명. 동무의 생일 맞으며, 아울러 건강하길 진정으로 바라며 생일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죠. 이역만리 땅에서 공격 드론과 같은 낯선 무기에 어떻게 대응할 지 전혀 모르는 모습이 속속 공개되고 있는데요.

이달 초(12월9일) 친구에게 생일 축하 문구를 적은 27세 북한군의 자필 편지가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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