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현지시각으로 17일 미국 매체 포브스는 “북한 육군 제11군단이 지난 주말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 전투에 투입됐다”며 “북한군 보병대는 개활지를 가로질러 여러 방향에서 공격했고,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에서 파낸 250제곱마일의 돌출부를 타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포브스는 “우크라이나 포병은 북한 보병대가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기지에 집속탄을 투하했다”며 “눈 덮인 전장 위로 집속탄이 터지면서 수류탄 크기의 치명적인 자탄이 흩어졌다”고 전했는데요.
이날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청한 미국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싸우다 수백 명이 숨졌다”며 “(북한군) 사상자는 하급 군인부터 최상위 계급에 가까운 군인들까지 포함된다”고 밝혔죠.
제8특수작전연대 소속 미하일로 마카루크 하사는 “200명의 병사들이 우리 기지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며 “그들은 드론이 폭격하는 곳을 오가며 FPV를 향해 사격했다. 우리에게는 쉬운 표적이었다. 그들은 너무나 무모했고 진짜 좀비 같았다”고 전했는데요.
마카루크 하사는 “전투에 참여한 북한군들이 러시아군과 함께 이동했고 중간급 장교들도 있었다”며 “1950~60년대의 전형적인 소련 보병의 전투 방식이었다. 그들은 FPV가 어떤 건지 모르는 듯 했다. 땅에 엎드리거나 나무 뒤에 숨으면 우리가 그들을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 것 같다. FPV가 원격조종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매체인 ‘인보케이션 인포’가 공개한 영상 속에는 쿠르스크 울리챠 피로고바의 한 병원에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동양인 남성들이 등장했는데요. RFA는 이 영상의 진위를 자체적으로 확인하진 못했다고 했습니다.
16일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공식 브리핑에서 “그들(북한군이)이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로 들어간다면 그것은 북한의 또 다른 확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죠.
이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북한군 #쿠르스크
포브스는 “우크라이나 포병은 북한 보병대가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기지에 집속탄을 투하했다”며 “눈 덮인 전장 위로 집속탄이 터지면서 수류탄 크기의 치명적인 자탄이 흩어졌다”고 전했는데요.
이날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청한 미국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싸우다 수백 명이 숨졌다”며 “(북한군) 사상자는 하급 군인부터 최상위 계급에 가까운 군인들까지 포함된다”고 밝혔죠.
제8특수작전연대 소속 미하일로 마카루크 하사는 “200명의 병사들이 우리 기지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며 “그들은 드론이 폭격하는 곳을 오가며 FPV를 향해 사격했다. 우리에게는 쉬운 표적이었다. 그들은 너무나 무모했고 진짜 좀비 같았다”고 전했는데요.
마카루크 하사는 “전투에 참여한 북한군들이 러시아군과 함께 이동했고 중간급 장교들도 있었다”며 “1950~60년대의 전형적인 소련 보병의 전투 방식이었다. 그들은 FPV가 어떤 건지 모르는 듯 했다. 땅에 엎드리거나 나무 뒤에 숨으면 우리가 그들을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 것 같다. FPV가 원격조종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매체인 ‘인보케이션 인포’가 공개한 영상 속에는 쿠르스크 울리챠 피로고바의 한 병원에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동양인 남성들이 등장했는데요. RFA는 이 영상의 진위를 자체적으로 확인하진 못했다고 했습니다.
16일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공식 브리핑에서 “그들(북한군이)이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로 들어간다면 그것은 북한의 또 다른 확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죠.
이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북한군 #쿠르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