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세종대왕함급 이지스함을 잇는 대한민국 해군의 8200t급 신형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이 2일 오전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취역했다.
지난 2021년 건조를 시작해 2022년 진수된 후 550여 개 영역에서 엄격한 시험평가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마침내 해군에 인도된 것이다.
길이 170m, 폭 21m 규모에 최고속력은 시속 약 55.5km(30노트) 이상이다. 무게·크기·속력 등 대부분 영역에서 기존 세종대왕함보다 업그레이드된 정조대왕함은 최신 이지스 전투체계와 국내 기술로 개발된 통합소나체계를 탑재하고 있다.
특히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정조대왕함은 고도 500km 이상에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SM-3 미사일을 운용하고, 최대 1800km 반경까지 탐지 가능한 레이더도 갖췄다.
지난달 27일엔 완성된 정조대왕함을 해군에 넘기는 인도식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있었다.
정조대왕함 승조원들은 함정 인도 후 출항 단계에서 부두에서 배웅하는 관계자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갑판에 도열했고, 김정술 정조대왕함장(대령)은 "여러분의 땀과 열정을 기억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날 현장 분위기를 전한 A씨는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다 나와서 배웅했다"며 "몇몇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는 것 같았다. 직원들이 정이 많이 들었나 보더라"라고 말했다.
이렇게 군함의 함장이 마이크에 대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은 드문 일로, 배가 처음 인도되거나 다른 나라 항구에서 도움을 받은 경우, 혹은 실전에서 이기고 돌아온 경우에 종종 연출되는 장면이다.
자세한 현장 분위기를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정조대왕함 #이지스함 #해군
지난 2021년 건조를 시작해 2022년 진수된 후 550여 개 영역에서 엄격한 시험평가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마침내 해군에 인도된 것이다.
길이 170m, 폭 21m 규모에 최고속력은 시속 약 55.5km(30노트) 이상이다. 무게·크기·속력 등 대부분 영역에서 기존 세종대왕함보다 업그레이드된 정조대왕함은 최신 이지스 전투체계와 국내 기술로 개발된 통합소나체계를 탑재하고 있다.
특히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정조대왕함은 고도 500km 이상에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SM-3 미사일을 운용하고, 최대 1800km 반경까지 탐지 가능한 레이더도 갖췄다.
지난달 27일엔 완성된 정조대왕함을 해군에 넘기는 인도식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있었다.
정조대왕함 승조원들은 함정 인도 후 출항 단계에서 부두에서 배웅하는 관계자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갑판에 도열했고, 김정술 정조대왕함장(대령)은 "여러분의 땀과 열정을 기억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날 현장 분위기를 전한 A씨는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다 나와서 배웅했다"며 "몇몇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는 것 같았다. 직원들이 정이 많이 들었나 보더라"라고 말했다.
이렇게 군함의 함장이 마이크에 대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은 드문 일로, 배가 처음 인도되거나 다른 나라 항구에서 도움을 받은 경우, 혹은 실전에서 이기고 돌아온 경우에 종종 연출되는 장면이다.
자세한 현장 분위기를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정조대왕함 #이지스함 #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