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파드, 감쪽같이 위장한 채 쾅!…우크라 군복 입고 공격한 러시아군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우크라이나군 제33기계화여단은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독일제 레오파드 전차로 러시아군의 장갑차 여러 대를 파괴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제33기계화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레오파드 전차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쿠라호베 마을 인근에서 줄 지어 가는 러시아군의 장갑차 및 전차를 막아냈다"며 "러시아군은 얼마 가지 못한 채 급히 숲속에 하차했다"고 밝혔는데요.

공개된 영상 속에는 참호 바깥에서 흙과 풀색 더미로 위장한 채 러시아군이 진입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레오파드 전차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한편 러시아 현지 매체들은 14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의 요충지 쿠피얀스크 외곽에 집결해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러시아 군사 전문가 안드레이 마로치코는 타스 통신에 "러시아군이 쿠피얀스크 근처에 있는 철도를 따라 진격했다"며 "군은 해당 지역 외곽에 진입했고, 다양한 부대에서 온 러시아 병력과 우크라이나군 사이에 꽤 치열한 총격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죠.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또한 자국이 쿠피얀스크를 완전 통제하고 있다면서도 도시 외곽 지역에서 2-3km 떨어진 곳까지 러시아군이 진입, 치열한 전투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군복을 입은 채 들어와 공격했고, 이는 국제 전쟁 규칙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쿠피얀스크는 러시아군이 서쪽으로 추가 진격하는 것을 막기 위한 핵심 도시로, 개전 초 러시아군에 잠시 장악된 후 우크라이나가 수복한 지역입니다. 하르키우 동부의 주요 물류 및 철도 허브로, 여러 고속도로와 5개의 철도 노선이 지나고 있죠.

러시아군이 쿠피얀스크를 점령할 경우 오스콜강과 주요 철도 거점을 차지하고, 서쪽으로 계속해서 진격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전언입니다.

이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레오파드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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