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암살 막아내는 고스펙 로봇개…트럼프 경호하는 현대차그룹 '스팟'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인 미국 로봇공학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에서 개발한 4족 보행 로봇개 '스팟'(Spot)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경호에 투입된 가운데, '스팟'이 지닌 고성능 스펙 또한 화제입니다.

로봇개는 충전식 카트리지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 동력원을 통해 움직이고, 작동 속도는 시속 약 5.76km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현장에서 일정한 데이터를 보낼 수 있고, 장애물을 감지해서 회피하는 자율주행 기능과 원격 운영 시스템, 자동충전 기능 또한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람의 접근과 시야 확보가 어려운 위험한 현장, 즉 고온·혹한 등 극한 상황, 자연재해 지역·방사능 오염 지역이나 야간 시간대에 활동 가능하죠. 가격은 약 7만 달러(한화 98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미 비밀경호국 요원과 함께 트럼프의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자택 주변을 순찰하는 로봇개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첨단 센서로 보이는 기계들이 장착된 로봇개의 몸에는 "쓰다듬지 마시오(DO NOT PET)"이라는 경고문이 적혀 있었다는 전언입니다.

한편 같은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로봇 플랫폼의 군사·무기화를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군사적으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 군대는 올해 초 러시아와의 전장에서 브릿 알리안스가 제작한 대당 9000달러짜리(한화 약 1265만 원) 로봇개 30마리를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죠.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로봇개 #보스턴다이내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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