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대 삐삐 동시에 '펑펑'…헤즈볼라-이스라엘 전면전 임박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이 전쟁에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이스라엘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이스라엘이 레바논 전역에서 전자기기 폭발 공격을 일으킨 것으로 의심되면서 또다시 전면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17일과 18일에 걸쳐서 삐삐, 무전기 등 각종 전자기기들이 레바논에서 폭발해 최소 20명이 죽고 수천명이 부상을 입었었는데요.

이 사건 직후 이스라엘군 내 비밀 첩보 기관인 8200부대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레바논 저널리스트 킴 가타스는 "'너희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헤즈볼라에게 보여주려는 방법일 수도 있고, 본질적으로는 겁을 줘서 복종시키고 이스라엘을 공격하면 더 큰 보복을 당하리라는 것을 분명히 하려는 시도일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틀간 발생한 폭발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나오면서 중동이 또다시 격랑에 빠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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