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선공 나선 이유...美 핵 항공모함 2개로 지원사격 나선다

(서울=뉴스1) 구경진 인턴기자 = 이스라엘의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규모 선제공격은 이란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이스라엘군은 25일 새벽 전투기 100여대를 동원해 레바논에 있는 헤즈볼라의 군사 시설을 타격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미사일과 로켓 발사를 준비하는 징후를 포착했다”며 “자기방어의 일환으로 레바논의 테러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는데요.

헤즈볼라 역시 곧바로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320발 이상의 카츄사 로켓포와 수십 대의 드론을 날렸는데요.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는 “이스라엘군이 우리가 작전을 실행하기 30분 전 공격하기 시작했지만, 표적 지역은 작전과 무관한 곳이었다”며 계획대로 정확하게 완료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에 선제공격을 퍼부은 배경에는 이란이 예고한 피의 보복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푸아드 슈크르가 사망하고 이란 테헤란에서 이스마일 하니예가 연달아 암살된 후 중동에는 한 달 동안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는데요.

현재 미국은 중동지역에 2개의 항모전단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에이브러햄 링컨호와 시어도어 루스벨트호인데요. 링컨호에는 현존 최강 F-35C 스텔스 전투기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F-35는 스텔스 기능뿐만 지구 최강의 레이더가 장착되어 있는데요. 또 적의 눈과 귀를 멀게 할 수 있는 최신예 전자전 장비 NGJ-MB도 탑재되어 있죠.

미 국방부 당국자는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공격과 방어에 대해 “미국은 헤즈볼라가 발사한 로켓과 드론의 탐지를 도왔지만, 이들 발사체를 격추하거나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에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 항모전단이 탐지한 어마어마한 정보들은 이스라엘 안보의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헤즈볼라 #핵항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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