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만의 시대'로 돌아간 영국…끝없는 폭동에 경찰도 속수무책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영국에서 일주일째 폭동이 이어지면서 도심 곳곳은 전쟁터처럼 변했다.

영국 전역으로 번진 이번 사태는 지난 7월 30일 영국 북서부 사우스포트에서 시작됐다.

하루 전인 29일, 사우스포트의 한 어린이 댄스교실에서 흉기난동이 벌어져 어린이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친 뒤 용의자가 이민자이면서 급진 이슬람주의자라는 소문이 온라인에서 확산했다.

범인은 영국에서 태어난 17세 악셀 루다쿠바나로 밝혀졌지만 소셜미디어에선 '알리 알샤카티'라는 가짜 이름까지 퍼졌다. 이 가짜 이름은 하루 만에 엑스(X)에서만 1만 8000개 넘는 계정에서 3만 회 이상 언급됐다.

거짓 정보로 촉발된 극우 성향 반(反)이민 집단의 항의 시위는 삽시간에 영국 전역으로 번졌다.

북서부 대도시인 리버풀부터 런던, 맨체스터, 리즈, 브리스톨, 노팅엄, 플리머스까지 폭발적으로 확산했다.

시위대는 이민자들이 묵고 있는 호텔들을 찾아가 주위를 점령하고 진입을 시도했다. 경찰들이 호텔 진입을 막아서면 돌이나 집기를 집어던지며 격렬하게 항의했다.

더 자세한 현장 상황을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영국 #폭동 #잉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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