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확정' 현대캐피탈, 최종전도 승리…GS칼텍스는 흥국생명에 완승

'라스트 댄스' 문성민, 3세트 교체투입 2득점
역시 은퇴 예고한 김연경은 GS칼텍스전 결장

은퇴 경기에 나선 문성민(39, 현대캐피탈)이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배구 도드람 2024-25 V리그 최종전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의 경기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2025.3.20/뉴스1
은퇴 경기에 나선 문성민(39, 현대캐피탈)이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배구 도드람 2024-25 V리그 최종전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의 경기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2025.3.20/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남자배구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현대캐피탈이 최종전도 승리하며 기분 좋게 플레이오프를 준비한다.

현대캐피탈은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 세트 점수 3-0(25-18 25-20 26-24)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2월 22일 우리카드를 꺾고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 축포를 터트렸던 현대캐피탈은 최종 30승6패, 승점 88로 시즌을 마쳤다. 2위 KB손해보험(24승12패·승점 69)보다 승점 19점이 앞선다.

이번 결과로 현대캐피탈은 V리그 남자부 역대 4번째로 시즌 30승 고지를 넘은 팀이 됐다.

현대캐피탈의 상징으로 활약하다 은퇴를 선언한 문성민은 3쿼터 도중 교체로 코트를 밟아 2점을 올리면서 자신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의미 있게 마쳤다.

이제 현대캐피탈은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의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승자와 다음 달 1일부터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에 돌입한다.

반면 OK저축은행은 7승29패 승점 27을 기록하며 최하위(7위)로 쓸쓸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본문 이미지 -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최민호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최민호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이날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15점,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12점으로 활약했다. 덩신펑(등록명 신펑)도 12점을 올렸다.

OK저축은행은 최고 득점자가 9점을 올린 신호진일 만큼 화력이 부족했다.

경기 하이라이트는 3세트 19-18에서 문성민이 교체 투입된 순간이었다.

1, 2세트를 모두 따낸 현대캐피탈은 3쿼터 막판까지 공방을 이어가며 24-24까지 맞섰다. 그러나 이후 허수봉이 연속해서 2점을 따내 승리를 확정했다.

본문 이미지 - 성탄절인 25일 오후 서울 중구 동호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3세트 심판 판정에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2024.12.2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성탄절인 25일 오후 서울 중구 동호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3세트 심판 판정에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2024.12.2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6위가 확정된 GS칼텍스가 김연경이 빠진 흥국생명을 3-0(25-23 25-17 25-21)으로 눌렀다.

GS칼텍스는 정규리그를 6위(12승24패·승점 39)로 마감했다. 반면 이미 1위를 확정한 흥국생명은 시즌 27승9패, 승점 81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기로 한 김연경은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결장했다.

흥국생명은 오는 31일부터 현대건설-정관장 플레이오프 승자와 챔프전을 시작한다.

본문 이미지 - 은퇴 투어에 나선 김연경(37·흥국생명)이 20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배구 도드람 2024-25 V리그 최종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2025.3.20/뉴스1
은퇴 투어에 나선 김연경(37·흥국생명)이 20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배구 도드람 2024-25 V리그 최종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2025.3.20/뉴스1

eggod6112@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