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용 극적 결승골' 수원FC, 시즌 첫 승…김천에 3-2 승리

개막 후 8경기 만에 첫 승전고

본문 이미지 - 8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낸 수원FC.(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8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낸 수원FC.(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수원FC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이현용의 결승골을 앞세워 8경기 만에 올해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FC는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시즌 개막 후 7경기에서 4무 3패로 부진했던 수원FC는 8경기 만에 승리, 승점 7(6득점)이 되면서 강원FC(승점 7·4득점)를 다득점에서 앞서며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김천은 4승 2무 2패(승점 14)로 2위를 마크했다.

경기 초반 수원FC를 압도한 김천은 6개의 유효 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앞서지 못했다.

수비를 강화하며 기회를 노렸던 수원FC는 전반 36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안데르손의 침투 패스를 받은 싸박이 넘어지면서도 정확한 슈팅을 시도해 김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높인 수원FC는 전반 41분 추가 골을 노렸지만 안데르손의 슈팅의 골대에 맞고 나오며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실점 위기를 넘긴 김천은 전반 44분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터뜨렸다. 김천은 상대 진영에서 이지솔의 패스를 차단 후 빠르게 공격을 이어갔고 이동경이 침착하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높인 김천은 후반 초반부터 공세를 높였고 후반 14분 이지솔의 자책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득점 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

김천의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김천은 후반 23분 이동준의 골로 다시 앞섰다. 김승섭이 돌파 후 때린 슈팅이 안준수 골키퍼가 막았지만 이동준이 쇄도하며 흐른 공을 머리로 밀어 넣었다.

수원FC는 이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8분 뒤 수원FC는 윤빛가람의 헤더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윤빛가람은 싸박의 발리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온 공을 향해 몸을 날리는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높인 수원FC는 역전을 노렸지만 후반 34분 안데르손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앞서나가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수원FC는 포기하지 않고 공격을 이어갔고 경기 종료 직전에 나온 이현용의 골로 승리를 따냈다. 후반 추가 시간 왼쪽 측면에서 안데르손이 넘긴 크로스를 이현용이 헤더로 연결해 승리를 안겼다.

dyk0609@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