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호주 원정 2차전도 0-2 패…2연속 영패

아쉬운 골 결정력 보완 과제

본문 이미지 -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호주 원정에서 0-2로 졌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호주 원정에서 0-2로 졌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호주 원정에서 2연패를 당했다.

한국(FIFA 랭킹 19위)은 7일 호주 뉴캐슬의 맥도날드 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16위)와 평가전에서 0-2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4일 시드니에서 펼쳐졌던 직전 경기 0-1 패배에 이어 2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패배하며 호주 원정을 마쳤다.

한국은 내년 여자 아시안컵이 열리는 호주 현지 적응 및 여자대표팀의 세대교체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호주 원정을 떠났다. 이번 원정에서 한국은 골 결정력 부재를 과제로 안게 됐다.

한국은 지소연과 이영주, 김혜리 등 베테랑 등을 변함없이 선발로 내세웠다. 그리고 직전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던 이금민, 강유리, 케이시 유진 페어 등 해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대신해 강채림 문은주, 최유정 등 젊은 공격수들이 선발로 출전했다.

본문 이미지 - 신상우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신상우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전방에 변화를 준 한국은 경기 초반 활발하게 공격을 이어갔고 전반 7분 김혜리의 헤더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2분 뒤에는 지소연이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시도한 슈팅이 상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대등한 경기를 펼치던 한국은 중반 이후부터 호주에 주도권을 내줬고 결국 전반 44분 선제골을 내줬다. 호주의 메리 파울러가 한국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들어 이금민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후 한국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지만 마무리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국은 후반 18분 추가 실점했다. 한국 진영에서 공을 뺏기며 위기를 맞이했고 케이틀린 토페이에게 두 번째 골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서 고유진이 호주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2경기 연속 영패를 당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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