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하혁준 감독이 이끄는 라오스 축구국가대표팀에 최영일 코치, 이승준 골키퍼 코치가 합류했다.
라오스축구협회는 25일 두 한국인 지도자가 임시 코칭스태프로 함께한다고 발표했다. 최영일 코치와 이승준 골키퍼코치는 기존 박원익 코치와 함께 하혁준 감독을 보좌할 예정이다.
최영일 코치는 선수 시절 FC서울, 경찰청 무궁화 축구단, 울산현대 미포조선 등에서 활약했으며, 지도자로는 언남고와 세경고에서 코치로 경험을 쌓았다.
2017년부터는 FC모현 U15 감독으로 부임해 중등 연령별 대회에서 11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유소년 지도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승준 골키퍼 코치는 최근 K리그 기술위원회 TSG 소속으로 활약했다. AFC 골키퍼 코칭 라이선스를 보유한 전문 지도자로서 수원FC, 부산 아이파크, 광주FC, 청주FC 등의 K리그 클럽에서 골키퍼 코치를 역임했다.
라오스 축구협회 관계자는 "지난 미츠비시컵 때 한국인 코치들의 도움으로 짧은 기간 내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면서 "이번에도 선수들 기량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혁준호는 25일 베트남을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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