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축구 허브' 축구종합센터…정몽규의 꿈, 올 가을 현실로

총 11개 구장…4000석 규모 스타디움 및 다양한 시설 갖춰
공정률 65%, 7월 완공 예정…9월쯤 A대표팀 사용 가능

본문 이미지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12일 충남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설현황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축구종합센터가 '겨울철 논두렁 잔디'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R&D)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건설 중인 천안축구종합센터.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12/뉴스1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12일 충남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설현황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축구종합센터가 '겨울철 논두렁 잔디'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R&D)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건설 중인 천안축구종합센터.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12/뉴스1

(천안=뉴스1) 김도용 기자 =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아시아 축구의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오후 충남 천안 축구종합센터에서 건설 현황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대한축구협회장 3선 시절부터 축구종합센터에 공을 들였던 정몽규 회장은 이날 행사장을 직접 방문해 취재진을 맞이했다.

지난 2022년 4월 착공한 축구종합센터는 현재 공정률 65%로 오는 7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정 회장은 "골조 공사는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그라운드 조성이 마무리되면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르면 9월 A매치 기간, 늦어도 10월 A매치 기간에 A대표팀 선수들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총 40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 축구종합센터 면적은 47만8000㎡로 지난 2022년까지 축구협회가 사용하던 파주 NFC보다 4배 크다.

더불어 축구장은 7면에서 11면(천연 잔디 7면‧인조 잔디 4면)으로, 숙소도 7평 72실에서 11평 82실로, 회의실은 3개에서 8개로 늘어난다. 더불어 국가대표 선수들이 사용하는 피트니스 시설은 55평에서 230평으로 4배 이상 넓어진다.

본문 이미지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12일 충남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설현황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축구종합센터가 '겨울철 논두렁 잔디'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R&D)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건설 중인 천안축구종합센터.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12/뉴스1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12일 충남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설현황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축구종합센터가 '겨울철 논두렁 잔디'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R&D)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건설 중인 천안축구종합센터.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12/뉴스1

또한 4000석 규모의 KFA 스타디움이 자리한다. KFA 스타디움은 연령별 대표팀 국제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기준에 맞춰 만들어진다.

정몽규 회장은 "재정적인 준비는 잘 되고 있다. 아시아 축구의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자부한다"고 했다.

축구종합센터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만 열린 공간이 아니다. 센터에는 각종 이벤트 행사 개최를 위한 광장과 축구역사박물관, 동호인도 사용이 가능한 실내 축구장이 들어선다.

박일기 축구협회 축구종합센터 건립추진단 총괄팀장은 "파주 NFC는 국가대표 선수들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었다. 하지만 축구종합센터는 아이부터 동호인, 시민, 손흥민(토트넘)까지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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