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제55대 축구회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득표로 승리, 4연임에 성공했다.
정몽규 회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한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유효표 183표 중 156표를 받아 경쟁자인 허정무(15표), 신문선(11표)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정 회장은 당선과 동시에 업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2029년 초 열리는 축구협회 정기총회까지다.
아울러 정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당선, 16년간 한국 축구계의 수장이 됐다.
HDC 회장이자 부산 아이파크 구단주인 정 회장은 2011년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로 활동하다가 2013년 제52대 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 당시 허승표, 김석한, 윤상현 후보와 경쟁을 이겨내고 '축구 대통령'으로 뽑혔다.
이후 53대와 54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는 단독 입후보해 회장직을 유지했다.
정 회장은 12년 만에 경선을 펼치게 된 54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다시 축구인들의 선택을 받아 4년 더 한국 축구를 이끌어가게 됐다.
2013년 처음 축구협회장직을 역임한 정 회장은 역대 최다인 183명이 투표권을 행사한 이번 선거에서 다시 '축구대통령'으로 선택받았다.






pizz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