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정몽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4선 성공까지

신문선·허정무 후보와 경선 뚫고 4연임 성공

4연임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2025.2.1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4연임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2025.2.1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12년간 한국 축구계 수장을 맡았던 정몽규 후보가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도 압승, 4연임에 성공했다.

정 후보는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한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유효표 182표 중 156표를 받아 허정무(15표), 신문선(11표)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로써 정 회장은 당선과 동시에 2029년 초 열리는 축구협회 정기총회까지 4년 임기에 돌입한다.

2013년 제52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4대1 경쟁률을 뚫고 '축구 대통령'이 된 정 회장은 이후 두 번의 선거에서는 단독 입후보해 회장직을 유지했다. 그리고 12년 만에 경선을 펼치게 된 이번 제54대 선거에서도 신문선, 허정무 후보와 경쟁을 이겨내고 다시 축구인들의 선택을 받았다.

아래는 지난해 7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축구협회 특정감사 실시 후부터 정 후보의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 당선까지 주요 일지.

◇2024년 7월

▶18일

-문화체육관광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불공정 논란에 대한축구협회 특정감사 실시

◇2024년 9월

▶24일

-정몽규 회장, 홍명보 감독과 함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출석…"계모임보다 못한 조직" 강한 질타

◇2024년 10월

▶2일

-문체부, 축구협회 특정감사 중간발표 "홍명보 감독 선임 규정·절차 위반…정몽규 회장은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 때 월권"

▶24일

-정몽규 회장, 국회 종합감사 출석…4연임 도전 질문에 확답 피해

◇2024년 11월

▶5일

-문체부, 축구협회 특정감사 결과 발표…정몽규 회장에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 요구

▶25일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공식 선언

◇2024년 12월

▶2일

-정몽규 회장, 축구협회에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 제출로 직무 정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연임 심사서 제출

▶3일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공식 선언

▶11일

-체육회 스포츠공정위, 정몽규 연임 심사 승인

▶12일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 8명 구성해 업무 시작

▶19일

-정몽규,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공식 선언

▶25일

-정몽규·신문선·허정무,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

▶30일

-허정무 후보, 서울중앙지법에 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

◇2025년 1월

▶2일

-문체부, 축구협회의 특정감사 재심의 신청 기각

▶7일

-서울중앙지법, 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인용…8일 선거 무산

▶8일

-축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축구협회장 선거 관리 위탁 요청

▶9일

-축구협회 선거운영위, 선거 일정 23일로 공지

-신문선·허정무 후보, 새 선거일에 합의한 적 없다며 강한 반발

▶10일

-축구협회 선거운영위 전원 사퇴, 23일 선거도 취소

▶15일

-중앙선관위, 축구협회에 축구협회장 선거 관리 미수탁 통보

▶21일

-축구협회, 서울중앙지법에 정몽규 중징계 요구 포함 문체부 특정감사 처분 취소 소송 제기

▶23일

-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 소송 결과 나올 때까지 정몽규 징계 여부 판단 유보

◇2025년 2월

▶3일

-새로운 축구협회 선거운영위, 총 11명 구성…축구협회 이사회 동의 거쳐 업무 착수

▶11일

-서울중앙지법, 축구협회의 문체부 특정감사 처분 집행정지 신청 인용

▶26일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 실시, 정몽규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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