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주장 손흥민에 대해 여전한 신뢰를 나타내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를 치른다.
12일 진행된 울버햄튼전 사전 인터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여전히 경기장 안팎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수"라면서 "토트넘에 매우 중요한 선수이자 인물"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11일 펼쳐진 프랑크푸르트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프랑크푸르트전 득점 실패로 손흥민은 최근 17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이에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에서 필수적인 존재가 아니다. 그의 존재감은 점차 흐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늘 팀을 위해 열심히 뛴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도 손흥민은 우리가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손흥민을 비롯한 전방의 3명은 계획한 전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손흥민을 감쌌다.
이어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 역할을 하면서 다른 선수들의 성장도 돕고 있다"면서 손흥민의 주장 역할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8일 프랑크푸르트 원정을 떠나 펼칠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대비, 울버햄튼에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할 예정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선수들의 신체적 소모가 컸다. 울버햄튼전도 쉽지 않겠지만 일부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관리하고, 새로운 선수들에게 출전 시간을 부여할 수 있다. 몇 가지 변화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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