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3월 A매치에서 왼쪽 발목을 다쳤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소속팀 훈련에 합류, 복귀 준비에 돌입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4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팀 훈련에 부분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6일 앙제와 리그1 경기를 뛰기 어렵지만, 오는 10일 예정된 애스턴 빌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출전 전망을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달 '홍명보호'에 선발돼 A매치를 치르다가 왼쪽 발목을 다쳤다.
이강인은 지난달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7차전에서 전반 38분 교체 투입됐다.
1개의 도움을 올리는 등 가벼운 움직임을 보이던 이강인은 후반 35분 상대 공격을 막는 도중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그라운드에 발을 딛지 못한 이강인은 스태프에게 업힌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후 이강인은 큰 부상을 피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며 요르단전에 뛰지 못했다.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치료와 재활에 전념한 이강인은 다시 복귀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강인이 복귀해도 선발로 뛰긴 힘들 전망이다.
지난 시즌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올 시즌 중반까지 오른쪽 측면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와 가짜 9번 공격수 역할을 수행하는 등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하지만 시즌 중반부터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워런 자이르-에메리 등 어린 선수들과의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교체 멤버로 밀렸다.
이강인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면서 올 시즌 41경기에 출전,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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