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가대표 수비수 '철인'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고도 18일 만에 복귀, 풀타임을 소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장크트파울리와의 2024-25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로 20승5무2패(승점 64)를 기록, 2위 바이어 레버쿠젠(승점 59)에 6점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김민재는 지난 11일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이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쓰러졌다.
좀처럼 자리를 비우지 않던 김민재는 우니온 베를린과의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 결장했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의 3월 A매치 2연전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당초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가 3~4주 이상 결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는데, 김민재는 A매치 기간 재활에 집중한 뒤 불과 18일 만에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다만 아직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었다. 여전히 다소 지친 모습의 김민재는 볼 터치 96회, 경합 승리 1회 등을 기록하며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6점의 무난한 점수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르로이 사네의 멀티골, 해리 케인의 시즌 33호골을 앞세운 공격력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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