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동점골 PK 허용…뮌헨, 안방서 레알 마드리드와 무승부

1차전서 김민재 실수로 2-2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 로이터=뉴스1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수비수 김민재가 모처럼 선발 출전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동점으로 이어지는 페널티킥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앞서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 아깝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2-2로 비겼다.

안방에서 승리하지 못한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원정을 떠나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시즌 후반기 들어 주전 경쟁에서 밀린 김민재는 마티아스 더리흐트의 부상으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지난달 21일 우니온 베를린전 이후 2경기 만에 선발 출전이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라치오(이탈리아)와의 16강 1차전 이후 4경기 만이다.

모처럼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2실점 장면에서 모두 실수를 범했다. 특히 2-1로 앞서던 후반 37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패스받는 호드리구를 잡아채면서 페널티킥을 내주며 경고까지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비기고 아쉬워하는 김민재. ⓒ AFP=뉴스1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비기고 아쉬워하는 김민재. ⓒ AFP=뉴스1

최근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7경기 연속 무패(6승 1무)를 기록 중인 레알 마드리드가 먼저 앞섰다. 전반 24분 비니시우스가 토니 크로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선제 실점 장면에서도 김민재는 순간적으로 뒷공간을 침투하는 비니시우스를 놓치는 실수를 범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안방에서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후반 8분 르로이 사네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4분 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케인은 대회 8호 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에서 킬리언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막판 김민재가 내준 페널티킥 상황에서 비니시우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레알 마드리드전 무승의 부진을 끊는 데 실패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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