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마이너 강등 후 첫 한 경기 3안타…시즌 타율 0.235

톨리도전 3안타 1볼넷 4득점, 7-6 역전승 견인
김혜성은 11일 만에 결장

배지환. ⓒ AFP=뉴스1
배지환.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배지환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강등 후 처음으로 한 경기 3안타를 몰아쳤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 배지환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톨리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1도루 4득점으로 활약, 팀의 7-6 역전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배지환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지난 4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는데,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3안타를 치며 시즌 타율을 0.167에서 0.235로 올렸다.

아울러 네 차례 출루해 모두 홈을 밟은 배지환은 출루율 0.316을 기록했다.

이날 톨리도의 선발 투수는 지난해 LG 트윈스에서활약한 디트릭 엔스였는데, 배지환은 엔스와 세 차례 맞붙어 안타 두 개와 볼넷 한 개를 얻었다.

배지환은 1회말 엔스와 첫 맞대결에서 기습번트를 시도, 상대 3루수 송구 실책까지 나와 2루까지 향했다. 이어 말콤 누네스의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3회말 다시 만난 엔스를 상대로 2루타를 터뜨린 배지환은 후속 타자 닉 솔락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인디애나폴리스는 5회초 5점을 내주며 2-6으로 역전을 허용했는데 5회말 배지환의 볼넷을 시작으로 타선이 폭발, 대거 4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다.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바뀐 투수 조 아다메츠를 상대로 2루타를 날렸고, 곧바로 3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솔락의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와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엔스는 4⅔이닝 6피안타 1볼넷 5실점(1자책)으로 부진, 시즌 첫 승 수확에 실패했다.

본문 이미지 - 김혜성. ⓒ AFP=뉴스1
김혜성. ⓒ AFP=뉴스1

한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LA 다저스 산하) 소속 김혜성은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 홈 경기에 결장했다.

김혜성이 휴식을 취한 것은 지난 7일 엘패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 경기 이후 11일 만이다. 김혜성이 결장한 오클라호마시티는 타코마에 4-5로 역전패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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