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에게 홈런 맞은 양키스 투수, 부상자 명단 등재

스트로먼, 12일 샌프란시스코전 ⅔이닝 5실점 부진
정밀 검사 결과 왼쪽 무릎 염증 진단

본문 이미지 - 뉴욕 양키스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은 12일(한국시간) 202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1회초 이정후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 AFP=뉴스1
뉴욕 양키스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은 12일(한국시간) 202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1회초 이정후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시즌 첫 홈런을 허용한 뉴욕 양키스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이 왼쪽 무릎 염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메이저리그(MLB) 양키스 구단은 13일(한국시간) 스트로먼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스트로먼은 전날(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이정후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다. 투구 수는 46개였다.

강판 직후 무릎 통증을 호소한 스트로먼은 병원으로 이동,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왼쪽 무릎 염증 진단을 받았다.

올 시즌 양키스 선발진 경쟁에서 밀린 스트로먼은 불펜에서 개막을 맞이할 예정이었으나 게릿 콜, 루이스 힐 등 선발 자원이 부상으로 쓰러져 선발진에 합류했다.

그러나 스트로먼은 올 시즌 세 차례 선발 등판해 한 번도 5이닝을 버티지 못했고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1.57(9⅓이닝 12실점)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스트로먼을 대신해 투수 앨런 위넌스를 로스터에 등록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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