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3연패에 빠졌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배지환(26)은 벤치에서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피츠버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2025 MLB 원정 경기에서 안타 4개에 그치며 1-6으로 패했다.
피츠버그는 1승 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5개 팀 중 4위에 머물렀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1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017로 개막 로스터에 진입한 배지환은 이날 결장했다.
배지환은 개막 후 2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3월 30일 마이애미 말리스전에서 첫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 마이애미전에선 8회 대주자로 나섰지만 도루에 실패했다.
두 차례 출전에서 모두 아쉬웠던 배지환은 분위기 반전이 시급했는데, 이날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배지환이 빠진 피츠버그는 무기력했다. 4회 선발 카르멘 모진스키가 흔들리며 한 번에 4점을 내줬다.
경기 내내 침묵하던 방망이는 8회에야 애덤 프레이저의 적시타로 첫 점수를 냈지만, 더 이상의 점수를 뽑지 못하며 5점 차로 졌다.
모진스키는 3⅔이닝 7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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