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16년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외야수 미키 모니악(27)이 방출됐다.
LA 에인절스는 2025시즌 정규시즌 개막전을 이틀 앞둔 26일(한국시간) 모니악 방출을 공식 발표했다.
모니악은 올 시즌 조 아델과 번갈아 중견수를 맡을 것으로 보였지만, 직장을 잃게 됐다. 또 그는 올해 연봉 200만 달러 중 약 48만4000 달러만 받는다.
MLB닷컴은 "에인절스가 모니악을 내보낸 것은 유망주 매슈 루고의 메이저리그 승격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라며 "루고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장타 7개를 치고 OPS(출루율+장타율) 0.807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모니악은 2016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지명을 받았고, 이후 2022년 8월 노아 신더가드의 트레이드 대상으로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기대만큼 활약하지는 못했다. 모니악은 메이저리그 통산 2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0에 197안타 32홈런 105타점 102득점 OPS 0.674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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