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만루서 결승 2루타로 3타점…선발 시즈, 노히트 게임 달성

워싱턴 3-0으로 꺾고 5연승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가운데) ⓒ AFP=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가운데)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격수 김하성이 결승 2루타를 때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선발투수 딜런 시즈(28)는 생애 첫 노히트게임을 달성했다.

김하성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0,223에서 0,226으로 소폭 상승했다. 타점도 '46'이 됐다.

이날 경기는 폭우로 인해 경기가 1시간 넘게 지연됐는데 악조건 속에서도 김하성은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샌디에이고는 1회 도너번 솔라노의 안타와 볼넷 2개로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때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섰는데, 갑자기 내리는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무려 76분 뒤 재개된 경기에서 김하성은 상대 선발 패트릭 코빈을 상대로 좌중간에 2루타를 때려냈다. 좌익수 제임스 우드가 몸을 던졌으나 공을 놓쳤고 그사이 주자 3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이 한방은 결승타가 됐다.

김하성은 4회와 7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초에는 다시 2루타를 때려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타점 이후 점수를 내지 못했으나 마운드에서 시즈의 활약으로 3-0 승리를 거뒀다.

선발 시즈는 9이닝 동안 9탈삼진 3볼넷을 내줬으나 안타를 한 개도 맞지 않고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올 시즌 빅리그에서 노히트게임은 로넬 블랑코(휴스턴)에 이어 두 번째다.

시즈는 이번 시즌 10승(8패)째를 수확했다.

샌디에이고는 시즈와 김하성의 투타 활약에 힘입어 5연승을 달렸다. 55승5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워싱턴은 47승56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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