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4년 연속 DH 선발… MLB 올스타전 선발 출전 명단 확정

'홈런 1위' 애런 저지·'김하성 동료' 마차도 등 선정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4년 연속 선발 지명타자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 AFP=뉴스1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4년 연속 선발 지명타자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나설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선발 출전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1, 2차 팬 투표를 거친 양대 리그 9개 포지션 선발 출전 선수를 발표했다.

1차 투표에서 2차 결선 투표에 오를 포지션 별 2명의 후보를 뽑고, 최종 후보를 가려냈다.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에 성공한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내셔널리그 1루수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차 투표 없이 자동으로 올스타전 출전을 확정했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하퍼에 밀려 최다 득표자가 되진 못했으나,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부문에 무난히 선정됐다.

앞서 2021~2023년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로 출전했던 오타니는 역대 최초로 4년 연속 지명타자로 '베스트9'에 선정됐다.

내셔널리그에선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3명이나 올스타를 배출했다. 3루수 매니 마차도와 외야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주릭슨 프로파가 모두 포지션별 최고 선수의 영예에 올랐다.

이어 윌리엄 콘트라레스(포수·밀워키 브루어스), 케텔 마르테(2루수·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크리스티안 옐리치(외야수·밀워키)가 내셔널리그 '베스트9'에 합류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선 저지 외에 애들리 러치먼(포수·볼티모어 오리올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토론토 블루제이스), 호세 알투베(2루수·휴스턴 애스트로스), 호세 라미레스(3루수·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거너 헨더슨(유격수·볼티모어), 후안 소토(양키스), 스티븐 콴(클리블랜드·이상 외야수),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등이 선정됐다.

하퍼가 가장 많은 7번째 선발 출전의 영광을 안았고, 저지와 알투베가 6회로 뒤를 이었다.

투수와 후보 선수를 포함한 전체 올스타 명단은 8일 발표된다.

한편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7일 오전 9시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인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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