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민솔, KLPGA 드림투어 연속 우승…4차 연장 끝 정상

김지영·황유나 차례로 따돌리고 우승 감격

본문 이미지 - 김민솔이 KLPGA투어 드림투어 2차전에서 우승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김민솔이 KLPGA투어 드림투어 2차전에서 우승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 골프 신예 김민솔(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드림투어(2부)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솔은 16일 전남 무안군 무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2차전(총상금 7000만 원)에서 2라운드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김지영, 황유나와 동타를 이룬 뒤 4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김민솔은 18번홀(파5)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파를 기록해 트리플 보기에 그친 김지영을 따돌리고 황유나와 함께 2차 연장에 돌입했다.

이후 3차 연장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는데, 김민솔이 4차 연장에서 6.5m 거리 버디 퍼트를 잡으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상금은 1050만 원.

앞서 열린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던 김민솔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솔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 2023년 세계 아마추어 팀 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딴 기대주다.

지난해 7월 프로로 전향한 김민솔은 올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엔 실패했으나, 드림 투어에선 초반부터 연거푸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다.

김민솔은 “시즌 초반에 생각지도 못한 연속 우승이 나와서 얼떨떨하면서도 행복하다"며 "감기 기운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연습을 충분히 하지 못했는데도 이번 대회에서는 퍼트가 잘 따라줘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즌 전 뉴질랜드에서 훈련한 내용을 실제 대회에서 많이 시도해 보며 ‘김민솔의 골프’를 만들어가고 싶다"며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성적을 내서 골프 팬들에게 나를 많이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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