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장유빈(23)이 리브(LIV) 골프 마이애미(총상금 2500만 달러) 첫날 중위권으로 출발했다.
장유빈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그는 케빈 나, 앤서니 김(이상 미국),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 등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 23위를 마크했다.
단독 선두 패트릭 리드(미국·5언더파 67타)와는 7타 차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를 평정하고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리브 골프에 입성한 장유빈은 올 시즌 아직 한 번도 '톱10'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 대회 전까지 4차례 대회에 출전해 호주 대회에서 기록한 공동 23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부터 리브 골프에 합류한 송영한(34)은 데뷔전 첫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 트리플 보기 한 개를 묶어 4오버파 76타를 기록, 공동 35위를 마크했다.
올 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뛰던 송영한은 아이언헤즈 소속으로 리브 골프 대회에 나선다. 종전 아이언헤즈 소속이던 고즈마 진이치로(일본)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송영한이 이 자리를 메웠다.
리드는 첫날 선두로 치고 나가며 리브 골프 첫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더스틴 존슨, 브라이슨 디섐보,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리드에 2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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