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는 송영한(34)이 한국인 선수 중 두 번째로 LIV(리브) 골프 무대를 밟는다.
리브의 아이언헤즈는 2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주 미국 마이애미에서 펼쳐지는 대회부터 송영한이 부상 중인 고즈마 진이치로(일본) 대신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송영한은 장유빈(23)에 이어 두 번째로 리브 골프 무대에 서는 한국인 선수가 됐다.
송영한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거쳐 일본 무대에서 활약했다. 그는 국내 무대에서는 무관에 그쳤지만 일본에서 2승을 올렸다.
아이언헤즈는 올 시즌 첫 대회부터 임시 선수를 불러 부상 중인 고즈마를 대체했다. 앞서 웨이드 옴스비(호주), 올리 슈니더잰스, 존 캐틀린(이상 미국) 등이 고즈마를 대신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송영한으로 고즈마의 빈자리를 채웠다.
송영한의 합류로 아이언헤즈는 모든 구성원이 한국(계) 선수로 채워졌다. 아이언헤즈는 재미 교포 케빈 나가 주장을 맡고 있다. 또한 장유빈,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속해 있다.
한편 리브 골프는 4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파72)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이어 멕시코 대회를 거쳐 5월 인천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한국에서의 첫 대회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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