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30)가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30위에서 19계단 오른 11위가 됐다.
김효주는 전날 끝난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했다. 이후 릴리아 부(미국)와 연장 승부 끝에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효주는 2023년 10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우승 후 17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며 통산 7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도 수직상승했다. 올해를 28위로 시작한 김효주는 다시 세계 톱10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상위권엔 큰 변화가 없었다. 1위 넬리 코다(미국)를 비롯해 2위 지노 티띠꾼(태국),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그대로다. 김효주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부는 4위에 자리 잡았다.
한국 선수 중에선 유해란(24)이 9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마크했다. 고진영(30)은 10위, 양희영(36)은 14위, 윤이나(22)는 2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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