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조경 건설업체인 ㈜경희가 2025년 시즌을 앞두고 프로골프단을 창단했다.
경희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경희대학교 동문회관 강당에서 경희 프로골프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경희 프로골프단에는 정한밀(34)을 필두로 이승택(30), 염서현(34), 박현서(25) 등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소속 4명, 김윤교(29), 이지영5(23), 조은채(30)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소속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주장을 맡은 정한밀은 2017년 KPGA투어에 데뷔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엔 KPGA 군산CC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015년 KPGA투어에 데뷔한 '불곰' 이승택은 지난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해는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인 콘페리 투어 출전권을 획득해 KPGA투어와 병행한다.
염서현은 2013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2017년 'KPGA 챌린지투어 12회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고 이후 KPGA투어와 KPGA 챌린지투어에서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다. KPGA투어 최고 성적은 지난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기록한 준우승이다.
2023년 KPGA 투어에 입성한 박현서는 2024시즌 KPGA 챌린지투어에서 통합 포인트 9위에 올라 올 시즌 KPGA 투어에 복귀한다.
조준만 ㈜경희 대표이사는 "경희 프로골프단은 단순한 성적 제일주의를 추구하기보다 골프 팬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골프단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매 시즌 KPGA, KLPGA와 함께 성장하는 골프단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팀 경희의 위대한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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