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보겸(27)이 세계랭킹에서 큰 도약을 일구며 100위권 이내에 진입했다.
박보겸은 18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07점으로 94위를 마크했다.
지난주까지 146위였던 박보겸은 단숨에 52계단을 뛰어올랐다.
그는 지난 16일 끝난 KLPGA투어 2025시즌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KLPGA투어 통산 3승째를 달성한 박보겸은 커리어 처음으로 100위권 이내에 진입하며 개인 최고 랭킹을 달성했다.
1위 자리는 넬리 코다(미국)가 굳게 지켰다. 코다는 랭킹포인트 11.26점으로 유일하게 10점을 넘겼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지노 티띠꾼(태국)을 3위로 밀어내고 2위 자리에 복귀했다.
인뤄닝(중국), 해너 그린(호주)이 4, 5위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고진영(30)이 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유해란(24)이 9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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