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직에 복귀한다.
KLPGA는 17일 서울 강동구 KLPGA 빌딩에서 열린 2025년도 제1차 이사회에서 제15대 회장 선임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사 전원 만장일치로 김상열 회장을 추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LPGA에 따르면 현 회장인 김정태 회장이 김상열 회장을 적극 추천했으며, 이사진들이 이를 수용했다.
김상열 회장은 여러 차례 고사했으나, 한국 골프 산업 발전과 KLPGA의 성장을 위해 회장직을 맡기로 했다.
김상열 회장은 1989년 호반건설을 창업 후 호반그룹으로 성장시킨 기업인으로 현재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서울신문 회장직을 맡고 있다.
특히 골프에 대한 관심이 각별해 지난 2017년부터 4년간 제13대 KLPGA 회장직을 맡기도 했다.
4년 만에 KLPGA 수장을 다시 맡게 된 김상열 회장은 오는 3월 20일 열릴 KLPGA 정기총회에서 공식적인 선임 절차를 거쳐 제15대 회장으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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