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김 회장은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지난해 파리올림픽 이후 배드민턴인들은 국민들로부터 많은 질책을 받았다. 우리의 시스템은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지 못했고 선수들은 경기 외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협회는 더 이상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조직이 아니다. 배드민턴 가족들과 함께 뛰는 팀이어야한다. 소통과 공감을 통한 정책으로 실질적 변화를 이끌도록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김관영 전북도지사, 강영중 전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이기헌 의원, 신계륜 전 의원, 하형주 국민체육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김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한편 김동문 회장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2000 시드니 올림픽 남자 복식 동메달,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 등 세 개의 메달을 보유한 한국 배드민턴의 레전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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