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대한체육회는 스포츠개혁과 혁신을 위한 정책 자문기구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개혁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위원회는 체육계의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체육 발전을 위한 개혁 과제를 논의하고 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체육계, 법조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0인이 합류했으며 한남희 고려대 교수, 김로한 경희대 객원교수의 공동 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첫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 방향과 중점 추진 과제,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향후 ▲체육단체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 ▲체육인 인권과 복지향상 ▲지속 가능한 체육 환경 조성 ▲체육단체 자립 기반 강화 ▲학생, 선수와 지도자 운동 환경 조성 ▲생활체육 선진화 등의 과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스포츠개혁위원회는 스포츠의 공정성과 정의를 회복하고 국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연말까지 위원회가 제안한 주요 과제를 토대로 체육 정책의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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