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팬' 김길리, 또 샤라웃 "내년 동계 올림픽·WBC 함께 파이팅"

김길리, 선발전 전체 1위로 올림픽 티켓 획득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김길리2025.2.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김길리2025.2.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여자 쇼트트랙 간판' 김길리(성남시청)가 다시 한번 KIA 타이거즈 김도영을 샤라웃했다.

김길리는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쇼트트랙 선발전에서 여자부 종합 1위를 기록, 두 장뿐인 국가대표 개인전 출전 자격을 따냈다.

이로써 김길리는 내년 2월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 자격도 획득, 생애 첫 올림픽을 앞두게 됐다.

김길리는 "첫 올림픽에 가까이 다가가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꿈의 무대에서 잘하기 위해 지금부터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야구 KIA 김도영의 '찐팬'으로 알려진 김길리는 이날 한 번 더 김도영을 향한 팬심을 공개했다.

본문 이미지 - 23일 오후 광주 북구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2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KIA 김도영이 1점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4.10.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3일 오후 광주 북구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2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KIA 김도영이 1점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4.10.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길리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1위로 레이스를 마치거나 메달을 받을 때 엄지와 검지, 새끼손가락을 펼쳐 보이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는 지난해 프로야구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퍼포먼스를 따라 한 것.

지난 시즌 프로야구 최연소 30(홈런)-30(도루)을 달성했던 김도영은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 때 이 세리머니를 자주 선보였다.

김길리는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뒤 인터뷰에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던 KIA와 김도영의 기운을 받고 싶었다"고 직접 고백하기도 했다.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쥔 이날도 김길리는 김도영을 잊지 않았다.

김길리는 "내년에는 나와 김도영 모두 큰 대회를 치르는데, 함께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파이팅"이라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김길리는 내년 2월 열리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 출전한다. 야구대표팀은 내년 3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데 아직 명단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김도영의 발탁은 유력하다.

비슷한 시기 큰 대회를 치를 두 스타가 나란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다.

본문 이미지 - 8일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여자부 500m 결승에서 김길리(가운데)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2025.4.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8일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여자부 500m 결승에서 김길리(가운데)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2025.4.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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