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아이스하키 HL 안양의 간판 공격수 김상욱(36)이 26일 2024-2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MVP로 선정됐다.
김상욱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32경기에 모두 출전, 14골 2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HL 안양의 3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10년 HL 안양에 입단한 김상욱은 성실한 자기관리를 바탕으로 매 시즌 기복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상욱은 429경기에서 138골 396어시스트를 기록, 현역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534개)를 보유하고 있다.
다음 시즌에는 오바라 다이스케(일본)가 갖고 있는 통산 최다 공격 포인트(527개)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신인왕에는 도미카 가이(요코하마 그리츠)가 선정됐다. 베스트 6에는 나카지마 쇼고(레드이글스), 후루하시 마쿠루(아이스벅스), 테라오 유리(아이스벅스), 하시모토 료(레드이글스), 사토 히로토(아이스벅스), 오즈가 이사(아이스벅스)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정규리그 우승팀 HL안양은 29일부터 정규리그 2위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일본)와의 챔프전을 통해 통산 9번째 챔피언 등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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